사단법인 한국건설연구원(원장 신영철)이 2025년 ‘건설·상생·미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은 ‘건설산업의 안전과 미래 경쟁력’을 주제로,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와 산업 전반의 지속성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건설협회 윤학수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조인호 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신영철 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업계의 협력과 안전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이들은 “현장의 안전이 곧 산업의 경쟁력”이라며 건설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회의원은 이재명정부의 국가비전과 국정과제를 설명하며 “건설산업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인 만큼 정부와 업계가 함께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발언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한국건설연구원 정윤기 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안전비용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이사는 “현재 제도는 처벌 중심에 머물러 있으며,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해외처럼 무사고 사업장에 세금 감면이나 입찰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국방시설본부 이경한 전라제주 시설단장이 ‘스마트 안전장비의 건설현장 적용 추세 및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 단장은 “재해율이 높은 소규모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안전장비를 확대 도입해 사고 없는 건설현장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철 원장은 “작년 포럼의 성과를 이어 올해는 건설산업의 지속성장과 미래를 논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자 선결과제인 ‘안전’을 주제로 삼았다”며 “사단법인 한국건설연구원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지난해보다 한층 심도 있는 논의와 실질적 대안 제시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건설연구원은 앞으로도 건설산업의 안전·상생·미래가치 제고를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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