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건설산업 혁신·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건설기술인협회·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와 손잡고 건설기술인 교육·신기술 개발 지원 강화

지역 건설산업 혁신·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지역 건설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건설기술인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건설기술인의 교육 환경 개선과 신기술 개발·실증 등 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충남도는 1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건설기술인 전문교육 및 건설 신기술·우수자재 전시회’에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도가 주최·주관하고 두 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김태흠 도지사와 박종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박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건설인과 관련 기관 관계자, 도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협약식, 퍼포먼스, 전시 관람,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도내 건설기술인의 법정 교육 이수 여건을 개선하고, 신기술 개발 및 시험 시공·현장 실증 환경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건설인 교육, 신기술 실증, 일자리 지원 등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건설업은 제조업, 서비스업 다음으로 충남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인과 우수 기술·자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기술·자재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설업계가 활기를 띠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협약식 후 도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직무 교육 세미나도 진행됐다.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특별교육’과 ‘산업 안전 정책 동향 및 사업장 준수사항’을 주제로 한 전문 강의로 공무원과 건설기술인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였다.
또 전시장에서는 ‘기술을 선도하는 건설안전 충남’을 주제로 신기술·우수자재 전시가 열렸다. 신기술 보유업체 18개사, 우수자재 업체 21개사가 참여했으며, 국토안전관리원의 스마트 안전 장비 4종도 함께 전시돼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