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닉스,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 수상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 수상한 휴머닉스 ‘세짐SEGYM’ 사진휴머닉스 제공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 수상한 휴머닉스 ‘세짐(SEGYM)’ [사진=휴머닉스 제공]

㈜휴머닉스가 개발한 최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세짐(SEGYM)’의 진화형 모델이 CES 2026 로보틱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은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및 기술 전시회인 CES개최에 앞서 수여하는 상이다. 박람회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이하 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참여 기업 중에서 분야별로 혁신적인 기술, 제품, 서비스를 선정한다.

휴머닉스가 선보인 세짐은 등척성, 등장성, 등속성, 유산소 운동 모드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한 모터 구동형 트레이닝 플랫폼으로, 인공지능과 정밀 로봇 제어 기술을 결합해 운동 경험을 새롭게 정의했다. 

SEGYM의 핵심은 휴머닉스가 독자 개발한 센서리스(force estimation) 알고리즘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힘과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정해 저항을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선수의 고강도 훈련부터 재활·시니어 트레이닝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또한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제어 시스템을 적용, 사용자의 의도와 힘의 변화를 1ms 단위로 추정하며 즉각 반응하는 ‘반응형 저항(Responsive Resistance)’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일 장비로 ▲근력 향상 ▲재활 운동 ▲지구력 트레이닝을 모두 수행할 수 있으며 장비 교체나 수동 세팅 없이 자연스럽게 운동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휴머닉스는 복잡한 설정과 조작을 최소화해 ‘운동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UX’를 구현했다. 전원을 켜고 훈련을 시작하기까지 단 2단계면 충분하며, 거울형 디스플레이는 실시간 자세와 지표를 함께 보여줘 흐름을 끊지 않고 운동 폼을 조정할 수 있다. 음성 명령을 통한 훈련 시작·정지 기능은 저항 트레이닝 장비 중 유일한 핸즈프리 제어 시스템으로,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스마트폰 앱은 운동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진행 상황을 명확히 보여주고, 개선 방향을 직관적으로 제시한다. 

휴머닉스 최정수 대표는 “SEGYM은 하드웨어, 데이터, 코칭을 하나로 연결해 사용자의 운동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며 “CES 혁신상 수상작 세짐의 기술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피트니스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EGYM은 이미 프로야구단, 체육고등학교, 이천 국가대표 선수촌 등에서 운영 중이다. 가혹한 환경에서도 정확성·신뢰성·적응성을 입증, 홈 피트니스 라인 ‘SEHOME’, AI 트레이너 플랫폼 ‘Humania’ 등 연결형 피트니스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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