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가 디즈니 실사화 영화 ‘라푼젤’의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올케이팝'은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리사가 디즈니의 차기 실사 프로젝트 '라푼젤'에서 주인공 라푼젤 역을 맡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라푼젤을 탑에 가두는 악역 '마더 고델' 역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라푼젤' 실사화는 한때 제작이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된 프로젝트로, '위대한 쇼맨'을 연출한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줄거리나 개봉 시기 등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매체는 "디즈니가 전작 '백설공주'(2025)의 흥행 부진 이후, 수익 회복과 글로벌 팬층 확대를 위해 유명 스타 캐스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리사가 이상적인 주연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0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라푼젤'은 그림 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디즈니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 5억9000만 달러(약 8500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사랑받았다.
한편 리사는 지난 2월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서 무크 역으로 연기 데뷔했고, 현재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 타이거'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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