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AmBank와 '한-말레이시아 금융 플랫폼' 구축

  •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MOU

  • 양국 기업금융·무역금융 지원

왼쪽부터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여승배 주말레이시아대한민국대사 크리스토퍼 얍 AmBank 부행장이 말레시이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mBank 본사건물에서 양국간 금융협력강화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우리은행
(왼쪽부터)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여승배 주말레이시아대한민국대사, 크리스토퍼 얍 AmBank 부행장이 말레시이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mBank 본사건물에서 양국간 금융협력강화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현지 유력 은행인 AmBank Group과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은행 거래 기업의 상대국 진출 시 금융 서비스를 상호 지원하는 '금융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은행과 AmBank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금융·무역금융 등 지식 공유 △현지 진출 기업 자문 및 금융 서비스 제공 △기업대출, 송금, 현지 계좌 개설 지원 △양국 진출 희망 기업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양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사업 활동에 필요한 금융 지원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전략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승배 주말레이시아대사관 대사는 "이번 협약은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상(FTA) 타결로 양국 기업진출이 활발해지는 시점에 체결됐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부재로 금융이용 애로를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 진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한국 기업의 아세안 진출 거점이자 전략적 교역 파트너"라며 "AmBank와의 협력으로 양국 기업이 더 안정적으로 현지 사업을 영위할 금융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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