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취임 후 첫 광주행…"호남과 동행하며 국민 통합으로 나아갈 것"

  • 5·18 묘지참배..."매달 방문하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쓰러져간 5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머리 숙이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18 민주묘역 조성과 5·18 특별법 제정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신한국당 시절 김영삼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3일 매달 호남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 당 강령에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과 조국 근대화, 즉 산업화 정신을 동시에 계승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두 정신이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두 개의 위대한 기둥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월 정신이 대한민국의 긍지가 되고 역사의 자부심이 되도록 국민의힘은 호남과 동행하겠다”며 “오늘 우리의 발걸음이 진정한 국민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광주에 대한 장 대표의 진심과 호남 발전에 대한 국민의힘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날 5·18 민주묘지 참배 이후 광주 북구의 종합 쇼핑몰 부지를 찾아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형 문화복합시설 설치와 관련한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광주 AI데이터센터를 방문해 광주가 인공지능 산업 발전의 중추 기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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