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천곡동 코아루디오션아파트 부녀회, 이웃사랑 바자회 수익금 1백여만원 기탁 外

  • 주민들 온정 모아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3년째 지속된 선행 귀감

  • 삼척 농업인단체협의회, 제30회 농업인의 날 맞아 '고3 수험생 응원 행사' 기획

  • 속초항, 가을철 동해안 별미의 향연 '양미리·도루묵 축제' 개막

  •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원주대 최고경영자과정서 '미래 성장전략' 특강 펼쳐

코아루디오션아파트 부녀회가  천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바자회 수익금 1백여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탁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코아루디오션아파트 부녀회가 천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바자회 수익금 1백여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탁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시 천곡동 코아루디오션아파트 부녀회(회장 이순노)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부녀회는 지난 6일 천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홍종란)를 방문, 바자회 수익금 1백여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은 총 4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코아루디오션아파트 부녀회가 지난 11월 1일 개최한 '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책,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으로, 이는 이웃 사랑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금액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천곡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된 후원금은 천곡동 내 동절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코아루디오션아파트 부녀회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알뜰장터를 통해 매년 100만 원 규모의 수익금을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순노 부녀회장은 기탁식에서 "부녀회 회원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준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변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종란 천곡동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신 코아루디오션아파트 부녀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마련된 이 기부금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삼척 농업인단체협의회, 제30회 농업인의 날 맞아 '고3 수험생 응원 행사' 기획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농업인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제30회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하여 지역 농업의 가치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고3 수험생 응원 행사'를 마련, 주목받고 있다.
 
6일, 협의회는 관내 8개 고등학교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 460여 명에게 '합격기원 응원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농업인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삼척 지역 쌀로 만든 가래떡(15cm 3줄)과 꿀스틱(3개), 그리고 협의회 명의의 응원 메시지 카드로 '응원꾸러미'가 구성되었다. 특히 메시지 카드에는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수험생들이 '농업인의 날'의 의미와 유래, 농업의 중요성 등 농업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응원꾸러미는 삼척고등학교, 삼척여자고등학교, 삼일고등학교, 도계고등학교, 도계전산정보고등학교, 원덕고등학교,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등학교, 가곡고등학교 등 삼척 관내 8개 고등학교와 사전 협의를 거쳐 전달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것을 넘어, 상업적인 '막대과자데이'와 달리 농업인의 날이 법정기념일임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천여 명의 삼척시 농업인과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농업의 소중한 가치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속초항, 가을철 동해안 별미의 향연 '양미리·도루묵 축제' 개막
양미리·도루묵 축제 사진속초시
'양미리·도루묵 축제'. [사진=속초시]

가을철 동해안의 대표적인 별미를 만끽할 수 있는 ‘제16회 속초 양미리·도루묵 축제’가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속초항 항만부지(청호동 1341-1번지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속초시양미리자망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의 주요 수산물인 양미리와 도루묵의 맛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축제 현장에서는 신선한 양미리·도루묵 직거래 판매장이 운영되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수산물을 구매할 기회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속초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장터가 조성되어 양미리 구이, 도루묵 찌개 등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품바공연을 비롯한 여러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어서, 맛과 흥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양미리와 도루묵은 가을철 동해안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손꼽힌다”며,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아름다운 속초항의 풍경과 더불어 속초 수산물의 참맛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원주대 최고경영자과정서 '미래 성장전략' 특강 펼쳐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원주대 최고경영자과정 특강 사진강릉시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원주대 최고경영자과정 특강. [사진=강릉시]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5일 강릉원주대학교 도서관 해람라운지에서 지역 기업인과 경영자 등 최고경영정책과정 수강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강릉의 미래 성장전략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강릉시의 산업 및 관광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시정의 주요 방향을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 시장은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를 주제로, 강릉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하여 수강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옥계항 개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그리고 철송장 설치를 통한 항만·철도 복합물류 중심도시 구축 계획이 설명되었다. 더불어 천연물바이오 미래산업도시 조성 계획도 함께 언급되었으며,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기업 접근성을 높여 우수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는 의지가 표명됐다. 강릉을 '기업하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긴 대목이다.
 
이와 함께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를 위한 비전도 공유되었다. 김 시장은 권역별 관광 인프라 구축과 숙박 시설 확충, 관광 케이블카 및 파크골프장 조성, 야간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강릉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육성하고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또,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2026 WTT YOUTH 강릉국제탁구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마이스(MICE) 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글로벌 관광·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되었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지역 경제의 주축인 수강생들을 만나 시정 비전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강릉시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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