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SK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미국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신규 처방 확대와 마케팅 효과가 실적으로 확인되면서 구조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6일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17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3%, 51% 상회했다”며 “엑스코프리 처방 증가로 현금 창출 구조가 안정화되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3분기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은 1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9%, 전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 마케팅 효과로 신규 환자 유입이 증가했고, 일본 NDA 마일스톤 수령 등 일회성 용역 매출 180억원도 반영됐다.
파이프라인 중에서는 세노바메이트(Cenobamate) 성인 전신발작(PGTC) 3상 결과 발표가 AES(미국뇌전증학회)에서 예정돼 있고 세컨드 프로덕트 도입 협상도 연내 진행 중이다. 2026년에는 세노바메이트 현탁액 제형 NDA 승인 및 일본·중국 허가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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