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6일 종근당에 대해 주력 품목 매출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연구개발비와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유지했다.
3분기 별도 매출액은 4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18.7% 줄었다. 주요 품목인 프롤리아주(골다공증 치료제), 아토젯(고지혈증 치료제), 펙수클루(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등의 매출이 견조했고, 스티바가·뉴라펙 등 신규 도입 제품도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R&D 투자와 광고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4.8%로 하락했다(전년 동기 6.2%).
종근당의 중장기 성장 열쇠는 노바티스에 기술이전된 CKD-510(HDAC6 억제제)의 적응증 공개에 달려 있다. 올해 5월 미국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서) 승인으로 약 7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했으며,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CKD-510의 추가 적응증 공개가 지연되고 있지만, 임상 진전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신규 도입 품목 매출이 늘고 있어 실적 안정성은 확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