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미국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시가 양 도시 대표축제를 매개로 한 ‘셔틀 교류’로 문화적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레이크우드시의 최고 행정책임자인 더그 러셀(Doug Russell) 시티매니저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초청해 ‘2025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간 동안 함께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김해시 대표단이 레이크우드시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으로,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김해시는 올해 7월 레이크우드시 대표 축제 기간 중 K-POP 공연단을 파견해 현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한·미 양 도시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레이크우드시 대표단의 김해 방문은 이에 대한 감사와 화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레이크우드시 대표단은 홍태용 김해시장과의 공식 면담을 비롯해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개막식 참석, 도자문화 및 지역 산업 현황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해시는 오랜 기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온 레이크우드시 자매도시위원회 이사 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상호 신뢰와 협력의 뜻을 나눴다.
김해시와 레이크우드시는 2007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2022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행정,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로의 대표 축제에 상호 참석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레이크우드시 대표단 초청은 양 도시 간 우호와 신뢰를 한층 더 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교류의 결실을 나누고,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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