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실명 구매·구매상한액 제도개선 공청회 개최 外

  • 광명스피돔, 어린이 문화교실 '상상라운지' 프로그램도 운영

  • 구연동화와 만들기 체험...따뜻한 가을 문화교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실명 구매·구매상한액 제도개선 공청회를 열고, 광명스피돔에서 어린이 문화교실 상상라운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해 주목된다.
 
2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먼저 오는 12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경륜경정 실명 구매·구매 상한액 진단 및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2006년 이후 20년간 동결된 구매상한제도의 문제점을 짚고, 현실에 맞는 제도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다.
 
정부 관계자, 사업자, 학계 등 70여 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제도개선 방향과 사회적 공감대 향상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현행 경륜경정의 경주당 구매상한액은 지난 2006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 후 지금까지 약 20년 간 유지되고 있다.
 
같은 기간(06∼24년 1인당 국민총소득은 59.6%, 소비자물가지수는 50.1% 상승했음에도 구매상한액은 변동이 없어 제도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낮은 구매상한액이 불법도박 시장 확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불법도박 시장 규모는 2019년 83조 원에서 2022년 103조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합리적인 구매상한액 조정과 제도개선 통한 불법도박 억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공청회에서는 ‘경륜·경정 실명 구매 및 구매상한제 개선 전략 로드맵 수립’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매상한액의 단계적 상향 방안과 실명 구매 시스템의 접근·편의성 강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마사회, 학계, 시민단체, 형사정책 등 5개 분야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도 벌인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광명스피돔, 어린이 문화교실 ‘상상라운지’ 인기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스피돔 어린이 문화교실 상상라운지’ 11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광명스피돔 어린이 문화교실은 매주 토요일(11월 1일∼29일) 스피돔 내 2층 어린이 북카페에서 진행되며, 구연동화와 만들기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11월에는 팡팡식빵, 들꽃 식혜, 붕붕꿀약방, 반짝반짝 소원을 빌어요,  반짝, 가을이야 등 다양한 주제주제 구연동화와 동물친구 손목시계 만들기, 반짝 단풍 책갈피 만들기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마련될 예정이다.
 
수업은 5세부터 9세(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1회당 약 30∼35분 간 진행된다.
 
단, 5~7세 어린이는 부모와 분리할 수 있는 아이들만 참여 가능하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어린이 문화교실은 광명스피돔을 방문한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