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 향한 도전, 옌타이 요화 서예준 학생회장의 CAIE 여정

  • 학습의 벽을 넘어선 자기주도형 성장 이야기

  • 다문화 환경 속에서 길러낸 리더십과 세계 시민 의식

YCYW IGCSEA-Level 장학금을 수여한 서예준 학생가운데사진옌타이요화국제학교
YCYW IGCSE/A-Level 장학금을 수여한 서예준 학생(가운데).[사진=옌타이요화국제학교]
중국 옌타이 요화국제학교(YCYW)의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서예준 학생이 최근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산하 국제 교육기관 ‘CAIE(Cambridge Assessment International Education)’에서 주관하는 IGCSE/A Level 장학금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서예준 학생은 학업의 도전 속에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와 다문화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진정한 성장을 이뤄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학습 전략과 시간 관리 능력이었다”고 회상했다.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학습 우선순위를 세우고, 각 세션마다 구체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체계적인 공부법을 실천했다.

또한 디지털 학습 도구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핵심 개념을 강화하고, 교사 및 동료들과의 토론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사고력을 확장시켰다.

그는 “공부는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학생회장 선거 당일 연설하고 있는 서예준 학생사진옌타이요화국제학교
학생회장 선거 당일 연설하고 있는 서예준 학생.[사진=옌타이요화국제학교]
실제로 학습 중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교사에게 적극적으로 지도를 구했고, 복잡한 개념을 현실 사례로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를 통해 “질문은 약점이 아니라 숙달의 출발점”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 학생에게 큰 도전이었던 것은 제2외국어로서의 영어 습득이었다. 문법적 오류나 발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신문·다큐멘터리 등 실제 영어 자료를 꾸준히 탐독하며 어휘력과 문화 이해를 함께 높였다.

그는 “언어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또 다른 창문이었다”며 영어 학습을 통해 글로벌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CAIE 시험 준비 과정에서도 그는 일관성과 유연성을 조화시켰다. 취약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시험 패턴을 분석하면서 시간 관리 능력을 키웠다. 또한 짧은 학습 휴식과 운동, 명상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번아웃 없이 꾸준히 학습을 이어갔다.

그의 성장에는 다문화 학습 환경의 영향도 컸다. 그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의 협업은 제 사고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국제 교사들과의 수업을 통해 암기식 학습을 넘어 탐구 중심의 사고력과 비판적 관점을 키우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열린 태도와 공감 능력을 배웠다.

그는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인내와 자기 반성, 그리고 균형 잡힌 태도의 결실”이라며 “학생회장으로서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리더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CAIE 과정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내 한계를 시험하고 성장하는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호기심과 용기를 가지고 배우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CAIE(Cambridge Assessment International Education)는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산하의 국제 교육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GCSE 및 A Level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국제적 소양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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