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구조적 위기로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방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개최된 것이다. 정부는 업계와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은탑산업훈장 1점, 동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4점, 산업부장관 표창 34점 등 총 42명의 유공자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산업부는 또 부대행사로 '석유화학산업 고부가화 R&D 로드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사업재편 참여 기업 연구소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R&D 로드맵과 국내 화학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R&D 로드맵 최종안을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예타 사업을 기획해 사업재편 기업의 고부가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재편에 적극 나서는 기업의 R&D 수요를 최우선으로 지원해 사업재편 과정에서 설비 합리화가 고부가 전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뒷받침한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대응과 고부가가치화라는 2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업재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통해 원활한 사업재편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R&D 로드맵을 바탕으로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촉진하여 석유화학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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