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태평양(BKL)은 29일 서울 종로구 태평양 본사에서 미국의 전직 정부 고위관료들이 설립한 전략자문사인 웨스트이그젝 어드바이저스(WestExec Advisors)와 한·미 기업의 대정부 업무를 상호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법인은 양국 기업을 위한 폭넓은 자문과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태평양 우병렬 규제그룹장과 임성남 고문, 웨스트이그젝 헨리 해가드(Henry Haggard) 선임고문(Senior Advisor) 등 주요 인사들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웨스트이그젝에는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직 관료 및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헨리 해가드 선임고문은 주한미국대사관 정무공사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영국·동지중해 담당 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1~2023년에는 주한미국대사관에서 한국 정치를 담당하는 최고 자문역으로 근무하며 한·미 안보 협력 관계를 총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 법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업무 지원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업무 지원 △양국 간 정책·규제·산업 동향에 대한 전략적 자문 제공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정하고, 한·미 간 정부 관계 협력 역량을 강화해 고객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태평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내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거나 미국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기업들이 현지 정책 및 규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웨스트이그젝과 협업해 맞춤형 법률·정책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웨스트이그젝은 미국 정부 및 의회, 주요 규제기관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의 대정부 전략 수립과 정책 대응을 지원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미국 기업의 전략적 접근을 자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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