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징글한 징크스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KS) 2차전에서 5-13으로 졌다.
이에 김 감독은 올 시즌 잠실구장에서 치른 KS에서 2경기 연속 패배했다. 이로 인해 김 감독의 역대 KS 잠실구장 성적도 재조명됐다.
김 감독은 오랜 기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등을 지휘한 명장이다. 지난해 한화 감독으로 부임하며 재취업까지 했다. 그러나 유독 한국시리즈만 들어서면 잠실에서의 성적이 나빴다.
두산 시절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2패, 2007년과 2008년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각각 3패씩 당했다. 2016년에는 NC 감독을 맡아 두산에 2패했다. 이번 시리즈까지 김 감독은 KS 한정 잠실구장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따라서 한화가 올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김 감독이 징크스를 털어내야 한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한화는 3~5차전을 홈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치른다. 우승을 내주지 않기 위해선 6~7차전을 펼치기 위해 잠실구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과연 김 감독이 오랜 기간 이어진 KS 잠실구장 징크스를 깨고, 자신의 프로 야구 감독직 첫 우승 기쁨과 함께 한화에 26년 만의 우승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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