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의 국민차 자동차 제조사 프로톤홀딩스의 전기차 자회사 프로톤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PRO-NET)가 ‘스마트’ 브랜드의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마트 #5’의 예약 접수를 21일 개시했다. 스마트 브랜드로는 세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스마트 #5는 ‘프리미엄’과 ‘브라버스’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5초 만에 도달하며, 100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의 WLTP 기준 최대 59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고성능 버전인 브라버스는 시속 100km 가속에 3.8초가 걸리며, SUV임에도 슈퍼카에 준하는 성능을 갖췄다. 차체 색상은 프리미엄이 4가지, 브라버스가 3가지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헬로 스마트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2,000링깃(약 7만 2,000엔)에 예약할 수 있다. PRO-NET은 지난 5월 쿠알라룸푸르 인근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토쇼(MAS) 2025’에서 해당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스마트 브랜드 전기차는 프로톤의 주주인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스마트 오토모빌(智馬達汽車)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023년 11월 첫 모델 ‘스마트 #1’, 2024년 7월 두 번째 모델인 쿠페형 SUV ‘스마트 #3’가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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