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3년, 경기도는 도민의 삶을 지키고, 기회의 사다리를 놓으며,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경기도는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사 율곡홀에서 열린 국감 인사말을 통해 “국민주권 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도는 깊은 밤을 지나 새로운 새벽을 맞이하고 있다”며 "‘국정 제1동반자’로서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정책들이 실제 국정과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경기도 국감 첫날, 김동연 지사가 추진해온 각종 정책에 대해 국토교통위 여야의원들이 질의에 나섰다.의원들은 '극저신용대출' 추진 실태와 효과'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에 대한 진행 사항등을 물었다. 일부 여당의원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한 ‘극저신용대출'에 대해 긍정 평가를 내리면서 어떤 성과가 있느냐 질의 하기도 했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비판 보도의 사실 여부도 따졌다.

이에대해 김 지사는 '명백한 오보'라 단언하고, "지금 완제가 4분의 1가까이되고 있으며 가까이는 변제 기간 연장이라든지 재약정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연체는 30% 정도인데, 더 중요한 것은 연체보다도 정책에도 눈물이 있어야 되고 선한 얼굴의 자본주의와 이런 분들의 재기 등을 위해서 아주 성과가 크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어떤 성과와 어떤 방식으로 든든한 버팀 목이 되고 있는지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직접 만난 한 분 소개를 해드린다면, 손녀딸 한명을 기우고 있는 실명 위기의 66세 조손 가구 할아버지인데, 50만 원을 대출받아 그걸 계기로 해서 생활비로 쓰고 복지시스템과 연결되서 백내장 수술도 받고 기초수급자도 되고, 그래서 그 50만 원을 분할해서 갚은 사례가 있다. 이런 사례로 봤을때 극신용대출은 정말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지사님의 답변을 듣고 보니 극저신용자들에 대한 대출 제도는 매우 좋은 제도로 생각한다. 그런 만큼 평가도 상당히 좋게 받아야 되고, 특히 대한민국의 정책으로도 이것이 반영이 되어야 한다"며 "좀 더 확산시키시고 보강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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