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담양군 관광정보센터에서 이색적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라남도 명품관광지 디카시(詩) 전시회'다.
‘디카시(詩)’는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사진과 시(詩)가 결합된 문학 장르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열리고 출품된 작품은 제1회 문화관광해설사 전남 명품 관광지 디카시 공모전에서 당선된 60여 점이다.
전남 22개 시군의 사계절 변화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담양군의 당선작으로는 남혜경 해설사의 '죽녹원 숨결', 노은희 해설사의 '소쇄한 틈', 전선희 해설사의 '삶이 담긴 죽녹원' 등 총 3점의 작품이다.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담양군은 전시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안내하고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전시회는 앞으로 전남 고흥, 신안,전남 도청 등 전남 21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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