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감 2일차… '전산망·이진숙 체포' 여야 충돌 예고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법사위와 행안위, 과방위 등 14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동시 진행 예정입니다. 핵심 쟁점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700여 개 정부 전산망을 마비시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책임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 직전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정치적 중립 위반과 위법 수사 의혹이 도마에 오릅니다. 이밖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대북 발언 논란, 검찰 특검과 형사사법 개편을 둘러싼 법사위 공방까지 여야의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