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카 문화 확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클래식카협회·코엑스와 맞손

  • 24~ 26일 코엑스 야외 잔디광장서 첫 클래식카쇼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한국클래식카협회, 코엑스와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클래식카 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달 24~ 26일 코엑스 야외 잔디광장에 본격적인 국내 첫 클래식카쇼가 열린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클래식카 전시 및 문화행사 공동 기획과 운영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확대 △클래식카 보존·연구 및 자료 발굴을 통한 가치 확산 등 다방면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클래식카연맹 규정에 따르면 30년 이상 된 도로용 자동차를 클래식카로 분류한다. 한국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국제적 위상이 높지만, 자동차 문화, 특히 클래식카 문화는 아직 불모지에 가깝다. 세계 자동차 판매량 3위의 현대차그룹 아직 자체 자동차박물관을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이러한 간극을 메우고 발전적인 문화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한국클래식카협회, 코엑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손을 맞잡았다.

협약을 주도한 한국클래식카협회는 세계클래식카연맹(FIVA)의 공식 회원 단체다. 국제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교류와 활동을 통해 한국 클래식카 문화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협회는 전시, 보존, 복원은 물론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정재신 한국클래식카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클래식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넓어지고, 상호간 연구 및 자료 공유를 통해 전시·보존·복원 등 다방면의 협력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상현 코엑스 대표는 "이번 협약이 한국의 클래식카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고도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클래식카는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기술, 시대정신을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협회 역시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 서울한강 어텀워크 -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