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무능외교 국격실격 대응특별위원회는 10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사건 발생 후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 시신조차 고국으로 송환하지 못하고 있다"며 "외교당국은 현지 정부와 협조조차 제대로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외교 실패"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회에서 캄보디아가 국제범죄조직의 온상이 된 점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며 "그러나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손을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의 실종 또는 납치 신고와 체포된 한국인 수가 급증한 점을 언급하며 "이들은 제대로 된 영사 조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위기 대응의 최전선에 있어야 할 주캄보디아 대사가 공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조지아 구금 사태도 현장을 총괄할 주애틀란타 총영사는 공석이었고 주미 대사도 없었다"며 "현지 정부와 직접 협의하고 신속히 대응해야 할 대사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겠다는 것인가"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특위는 "정부와 여당이 국내 정쟁에만 몰두하는 사이 재외 공간이 비어 있는 상황은 외교 비상 사태"라며 "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선언한 재외국민 보호망 구축은 결국 국민을 기만한 공허한 외침이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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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j**** 2025-10-10 16:20:33현재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는 박정욱 이며, 그는 2023년 1월 12일에 윤석열이 신임 대사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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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x**** 2025-10-10 15:31:14국민의 흠. 대사가 누구더라? 누가 임명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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