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끝내기 득점에 성공하며 팀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1로 제압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로 향했다.
이날 김혜성의 빠른 발이 빛났다. 김혜성은 11회 말 1사 후 토미 에드먼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로 투입됐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김혜성이 처음 그라운드에 나선 순간이었다. 2사 후 맥스 먼시의 중전 안타 때 김혜성은 3루에 안착해 2사 1, 3루 상황을 만들었다. 곧바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2사 만루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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