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11시 49분 39초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28, 동경 127.76도로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는 충북은 4, 경북·대전·전북·충남은 3, 경남·세종은 2였다.
계기진도 4는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을 뜻한다.
이번 지진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63차례의 규모 2.0 이상 지진 중 세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다. 가장 강력한 지진은 어린이날 아침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