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이 지하철 3개역(5호선 거여역·마천역, 위례선 마천역) 역세권 공동주택 1678가구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거여새마을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심의안을 건축·경관·공원·교육·교통·재해영향평가 분야에 대해 통합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최고 35층 12개동 총 1678가구(임대 471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는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그린1), 지열히트펌프를 비롯한 패시브·액티브 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미래형 주거단지로 완성된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해 주변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위례택지지구와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기존 주거지역과 인접한 남·서측 구간은 층수를 낮춰 지역과 상생하는 개발을 추진한다.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도 설치한다.
구역 전체에 남북·동서 방향의 십자형 공공 보행통로를 설치하고, 보행통로 교차점에는 조경 구간과 대규모 열린 공간을 마련해 쉼터로 활용한다. 위례 공원과 연계한 소공원을 조성해 단지 내 녹지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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