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일본 산업계와 함께 美 통상 대비 나서

  • 경주 APEC 앞두고 일본서 'KOTRA-JETRO 정기 협의회'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진=코트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무역진흥기관이 미래산업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0일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제42회 KOTRA-JETRO 정기 협의회(K-J 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42회를 맞은 K-J 협의회는 양국 무역진흥기관이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상호 강점을 공유하는 협력의 장으로 불린다.

특히 올해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오사카 엑스포, 한일 정상회담, 경주 APEC 등 양국 교류가 활발한 시기에 개최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양 기관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및 기업 지원 사례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을 활용한 수출 지원 혁신 사례 △미래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코트라는 AI 기반 수출 지원 혁신을 위해 출범한 '코트라 AI 위원회' 중심의 새로운 지원 체계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한일 산업의 구조적 접점을 살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로 무역진흥기관의 역할이 전환점을 맞고 있는 만큼,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모델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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