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FTA 활용 글로벌사우스 진출 방안 제시

  • 미국 관세 대응, 수출다변화 위해 'FTA 활용 글로벌사우스 진출 설명회' 개최

코트라 전경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 전경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난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미국 관세 협상 후속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기업 대체시장 발굴을 지원하는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6일 서울 염곡동 KOTRA 국제회의장에서 'FTA를 활용한 글로벌사우스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2월부터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 관세대응 설명회를 국내외, 지역에서 집중 개최하고, 관세대응 119 상담센터를 통한 기업 애로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이번 설명회도 핵심 대체시장으로 주목받는 글로벌사우스 수출 시 우리기업에 유익한 실무가이드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인도·태국 등 글로벌사우스 국가의 FTA 해외활용지원센터에 근무 중인 현지 전문가가 수출유망 및 시장 기회를 제시하고, 품목별 인증 등 비관세 장벽 대응과 원산지 증명 등 실무 정보를 정리한 'FTA 활용 체크리스트'를 안내했다.

연사로 나선 LG 경영연구원도 '관세조치에 따른 동남아 지역 공급망 재편과 시장기회'를, 관세법인 커스앤은 'FTA 활용 애로 및 수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설명회 입구에는 '관세대응 119' 활용 안내 부스와 AI 기반 대체시장 발굴관이 설치돼 지원 프로그램과 대체시장 기회를 제시했다.

또한 사전 신청 기업에게는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FTA통상종합지원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수출 전문가 15명이 1:1 맞춤형 상담에 나서 △국가별 FTA 활용 애로, △원산지 판정, △품목별 해외 인증 등 FTA 활용에 필요한 실무 상담을 제공했다. 

이지형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사우스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져 FTA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중요해졌다"며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다변화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서 6~7월 간 대체시장 진출 전략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기업 1,400개사 대상 화상 수출상담회를 집중 전개한 바 있다. 아울러 9월 한달 간 전국 11개 지역거점을 찾아다니며 수출기업 대상 관세 제도와 대체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1:1 상담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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