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도 여행…겨울철엔 전국민이 여객선 운임의 70% 할인 금액으로"

  • 남진복 의원, 도의회 조례안 대표발의

  • 군장병 가족 면회객은 '울릉군민 수준' 운임지원

  • 관광비수기 12~2월, 전 국민 대상 여객 운임 70%이내 지원

남진복 경북도의원사진경북도의회
남진복 경북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국민의힘·울릉)은 울릉도를 찾는 방문객에게 지원하는 여객선의 운임을 큰 폭으로 할인하는 내용의 '경북도 도서 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내용은 울릉도에 복무하는 군 장병의 배우자, 직계 혈족, 형제자매가 면회를 오는 경우 울릉군민 수준으로 운임을 지원하고 관광 비수기인 12월 1일부터 다음 연도 2월 말까지 겨울철에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에게는 운임의 70% 이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남진복 의원은 조례안에서 "복무 환경이 열악한 도서 지역 군 장병의 사기를 높여 독도수호와 국가안보태세를 강화함과 아울러, 위기에 빠진 지역 관광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궁극적으로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여객선의 사계절 안정적으로 운항이 꼭 필요하다"며 "울릉 주민 해상 교통권을 확고하게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내년부터 '여객선 운임 파격 할인'이 시행되면 침체된 관광 산업의 빠른 회복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개정안은 오는 10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울릉군, 강릉시에 '울림수' 생수 긴급 지원
임장혁 울릉군 기획감사실장오른쪽이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에게 울릉도의 청정 먹는 샘물 ‘울림수’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울릉군
임장혁 울릉군 기획감사실장(오른쪽)이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에게 울릉도의 청정 먹는 샘물 '울림수'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울릉군]
 
울릉군은 지난 20일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 난을 겪는 강릉시에 먹는 샘물 '울림수' 1만1000병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울림수'는 울릉도의 청정 자연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를 담은 먹는 샘물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강릉시는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거점 항구이자 늘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서로가 필요할 때 힘을 보태는 상생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과 협력하고 연대하는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울릉군, 추석맞이 '대한민국 새 단장 캠페인' 전개
울릉군이 지난 25일 추석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사진울릉군
울릉군이 지난 25일 추석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사진=울릉군]
 
울릉군은 전 지역에 '대한민국 새 단장 캠페인'과 연계한 추석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과 APEC 정상 회의를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동참하는 '대한민국 새 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이날부터 10월 1일까지를 '집중 청소주간'으로 지정했다. 읍·면에서 마을 주변 하천, 도로 등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정화 활동을 펼치고 무단 투기 예방 계도와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군민적 환경 정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남한권 군수는 "군민과 귀성객 여러분을 위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대청소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 살기 좋은 울릉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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