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이 지난 23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보성군의 중심 시가지 지중화 사업이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 안전 강화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행정 시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보성군은 '지역 특화 자원-지역개발 분야'에 '중심 시가지 지중화 사업'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가가치세 환급 절차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약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내 전신주가 사라져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되고, 도시 경관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그 효과가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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