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DI동일, 주가조작 연루 소식에 이틀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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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I동일]
주가조작 연루 보도가 나온 DI동일이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I동일은 전 거래일 대비 10.51%(2700원) 내린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I동일 주가는 전날 29.88%(1만950원) 하락한 2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금융당국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전날 종합병원과 한의원, 대형 학원을 운영하는 재력가들이 1000억원 규모 자금을 동원해 1년 9개월 동안 DI동일 주가를 조작해 약 4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 조직은 경제적 이득 없이 주식을 계좌 간 수시로 옮기며 시세를 임의로 조정(가장매매, 통정매매)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DI동일 측은 만약 피해 기업이라 하더라도 주가 조작과 무관하며, 불법 세력의 주가 조작 피해자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DI동일은 "당사는 주주의 소중한 권익 보호와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위해 관계 당국의 조사와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라며 "당국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사건이 명명백백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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