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숙박 할인에 지역 특색체험… 혜택 빵빵 가을여행 떠나요

  • 11월까지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 주요 부처·경제 6단체서 총력지원

  • 섬·농촌·어촌 등 다양한 체험 눈길

  • '장금이 파크' 등 새롭게 관광객맞이

올해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주요 부처와 경제 6단체가 손잡고 범국민 여행 캠페인으로 확장하면서 교통 숙박 여행상품 등 대규모 할인 혜택에 더해 지역 특색 체험까지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주요 부처와 경제 6단체가 손잡고 범국민 여행 캠페인으로 확장하면서 교통, 숙박, 여행상품 등 대규모 할인 혜택에 더해 지역 특색 체험까지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이 올해 더 풍성한 혜택을 안고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주요 부처와 경제 6단체가 손잡고 범국민 여행 캠페인으로 확장하면서 교통, 숙박, 여행상품 등 대규모 할인 혜택과 지역 특색 체험까지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담았다. 

특히 11월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특색을 살린 섬·농촌·어촌 체험 콘텐츠와 이벤트들이 눈길을 끈다. 가을철에 여행하기 좋은 섬, 농촌관광, 어촌 체험 휴양마을 스탬프투어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문체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가 지역경제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덕이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민관 합동 선포식에서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관광은 지방의 생활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면서 "특히 이번 캠페인은 문체부, 행안부, 농식품부, 해수부, 경제 6단체가 함께해 더 의미가 크다. 교통·숙박·여행 상품 할인, 지방 공항 항공권 할인, 인구 감소 지역 버스 할인 등 지역과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새롭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주요 부처와 경제 6단체가 손잡고 범국민 여행 캠페인으로 확장하면서 교통 숙박 여행상품 등 대규모 할인 혜택에 더해 지역 특색 체험까지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가운데)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지방살리기 범국민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츄를 비롯한 참석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역 특색 살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행안부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정하고 있는 '찾아가고 싶은 섬(88개)' 중 가을철에 여행하기 좋은 섬을 선별해 소개한다. 또한 51개 '청년 마을' 및 마을별 체험행사와 인구감소지역 철도 운임 할인, 인구감소지역 쏘카 대여료 55% 할인, 쏘카존 확대 등도 적극 홍보한다.

농식품부는 매월 둘째 주를 '농촌관광 가는 주간'으로 지정했다. '농촌크리에이투어', '농촌투어패스',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사업 등 농촌관광상품을 운영하고 마을 체험행사와 숙박 상품을 할인한다. 'K-푸드'를 관광상품으로 만든 'K-미식벨트', 찾아가는 양조장, 김치 축제 등과 연계한 홍보도 나선다.

해수부는 전국 18곳 어촌 체험 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어촌 체험 휴양마을 스탬프투어'를 진행하고, 국내 연안을 운항하는 '연안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찾아가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등도 추진해 가을 바다 여행의 매력을 알린다.

경제 6단체 등도 캠페인에 적극 협업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 국내 여행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기관장(CEO)을 대상으로 휴가를 장려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8초 잡고, 8도 여행가자!' 행사, 교통약자 국내 여행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경제 6단체는 K-게임 기업인 넥슨코리아의 마비노기 모바일과 협업해 여행가는 가을 홍보영상을 제작·송출한다.

허소영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230여 개의 기관이 뜻을 모아 혜택을 마련했다"며 "지역 방문과 숙박에 도움 드리고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지방살리기 범국민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지방살리기 범국민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교통·숙박·여행상품·여행 콘텐츠 등 할인 혜택

교통, 숙박, 여행상품을 아우르는 할인 혜택도 지난해보다 더 풍성해졌다.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열차를 절반 가격에, 내일로 패스는 만원 할인, 항공 지방 노선은 2만원 할인, 인구감소지역행 고속·시외버스는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안전운전 여행자는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원을 지급 받는다.

숙박 부문에서는 '숙박세일페스타' 2만~5만원 할인권, 품질 인증 숙소 2만~3만원 할인, 캠핑장 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관광벤처·투어패스 등 가을 여행 특별전 최대 30% 할인, 여섯 개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여행트렌드관) 평균 45% 할인 등으로 구성됐다.

여행 콘텐츠 부문에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당일치기 기차여행과 주제별로 인플루언서와 동행하거나 상세 코스를 숨긴 채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투어' 등 특별한 지역여행 프로그램이 다시 준비됐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가운데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지방살리기 범국민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에 참석해 캠페인 개시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가운데)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지방살리기 범국민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에 참석해 캠페인 개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달 중순에 개관하는 정읍시 '장금이 파크'와 10월에 개장하는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개방하는 남해군 물미해안전망대 등 캠페인 기간 새롭게 문을 여는 관광지들도 여행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강화군 교동도 화개정원,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 27곳'도 새롭게 소개할 예정. 

지자체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캠페인 기간에 '투어패스'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상남도 거창군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식음료비 지원 영수증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의 할인 혜택과 각종 여행 콘텐츠, 관계 부처와 경제단체의 협업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여행가는 가을 홍보대사로는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츄가 선정됐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여행가는 가을' 홍보대사로는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츄가 선정됐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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