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시장이 16일 "안산 대표적 명소인 호수공원을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오는 20∼21일까지 양일에 걸쳐 호수공원 가족친수놀이터 물놀이장을 시범 운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민과 아이들의 여가 활동 확장을 위해 새롭게 탈바꿈한 가족친수놀이터는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장은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물놀이장, 놀이·휴게시설 등을 갖춘 가족형 친수 공간으로 조성을 마쳤는 데 개장 첫날부터 많은 시민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시민들의 추가적인 운영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는 상태다.
이 시장은 기상 여건 등을 감안, 20∼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추가 개방을 진행하기로 했다.
운영 시간에는 안전 요원이 상시 배치돼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이 시장의 전언이다.
이 시장은 또 호수공원 내 시설 정비로 시민들의 여가와 편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 사업도 성황리 추진 중이다.
반려견 놀이기구와 펜스, 쉼터 등을 설치해 반려동물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매점 현대화를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통과됨에 따라, 다양한 식음료 서비스를 갖춘 복합 편의 공간으로 개선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호수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속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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