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순 트립닷컴 그룹 부사장 "'트립베스트' 한식 랭킹 신설"

써니 순 트립닷컴 부사장 사진트립닷컴
써니 순 트립닷컴 부사장 [사진=트립닷컴]

 “전 세계 어디서든 한국인 여행자가 쉽게 한식을 찾을 수 있도록 한식 맛집 전용 랭킹을 신설했습니다.”

써니 순(Sunny Sun) 트립닷컴 그룹 부사장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트립.베스트 2025: 한국 중심의 여행 트렌드’ 행사에서 “여행에서 음식은 필수 요소”라며 카테고리 신설 소식을 알렸다. 
 
순 부사장은 “여행지에서 현지 음식을 즐기다가도 사흘쯤 지나면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는 경우가 많다”며 “중국·일본 등 해외 목적지에서도 ‘트립베스트’ 랭킹을 통해 검증된 한식당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 내 중식·일식 레스토랑 정보도 제공해 상호 편의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트립닷컴은 현재 68개국 500여 개 도시의 레스토랑을 ‘트립베스트’에 포함시켰고, 2000명 이상 현지 리뷰어와 검증팀(명예 자문단·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신뢰성과 품질을 보장하도록 했다. 

순 부사장은 “랭킹은 매일 업데이트되며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 방안도 소개됐다. 순 부사장은 “한국 사용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맛’과 ‘경험’”이라며 “이를 반영해 ‘블랙 다이아몬드 멤버’ 제도를 통해 최상위 고객들이 직접 레스토랑 검증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는 한국 블랙 다이아몬드 회원을 위한 무료 시식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순 부사장은 “트립닷컴은 단순히 레스토랑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여행자가 의미 있고 맛있는 여정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전 세계 어디서든 ‘트립베스트’를 통해 최고의 맛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처음 개최하는 트립.베스트 행사 목적지를 한국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순 부사장은 “한국 여행객들은 프리미엄 여행을 추구하는 동시에 최신 트렌드에도 민감하다”며 “이러한 특성에 맞춰 프리미엄 중심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국인들은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여행객으로, 현지에서는 인바운드 성격의 고객군이 많다”며 “트립닷컴은 이 같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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