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군에 따르면 선정사업은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총 사업비 700억원(국·도비 49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자연재해위험지역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370억원을 들여 고수면 봉산리 일대 와촌천 4㎞와 재해위험저수지, 소하천을 종합적으로 정비한다.
또한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아산면 하갑리 일대 주진천 3㎞ 정비와 유수지 및 배수펌프장을 설치해 내수 침수 예방 능력을 강화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더욱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심덕섭 군수는 “올 여름 집중호우를 겪으면서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해위험지역 발굴·관리·정비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기 좋은 고창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전’

특히 위축된 민생경제의 회복에 중점을 두고,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리하고 알뜰하게 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와 소비 촉진을 동시에 지원한다.
우선 군은 기존 장날(매월 3·8일)에만 운영하던 고창전통시장 셔틀버스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확대 운행한다. 이를 통해 군민과 귀성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접근성을 크게 높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
무엇보다 추석 전까지 군민활력지원금과 민생회복소비쿠폰을 지급한다.
군민활력지원금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유지한 군민 1인당 20만원씩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10%를 제외한 모든 군민에게 10만원씩 제공된다.
두 지원금 모두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명절 장보기 비용 절감과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군은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농민수당도 추석 전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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