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의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그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6(523타수 13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다. 대신 이정후는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에 성공, 시즌 70득점 고지를 밟았다.
한편 과거 한국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정후와 김혜성의 그라운드 대면은 8회에 들어서야 성사됐다. 김혜성은 8회말 2루수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투입돼 지난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나흘 만에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김혜성은 9회초 루킹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도 0.283(152타수 43안타)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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