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D소박스>김대건 신부와 WYD의 의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부 벽감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설치되는 모습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부 벽감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청년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로, 25세의 젊은 나이에 순교했다. 그의 삶은 한국 천주교의 뿌리이자, 오늘날 세계 가톨릭이 공유하는 청년·희생·평화의 상징이다.
이번 WYD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충남 당진 솔뫼), 순교지(서울 새남터), 안장지(경기도 안성 미리내)를 아우르는 순례 프로그램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는 서울 본행사에 참여한 수십만 청년이 곧바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순례하며 광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다.
서울 개최는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김대건의 서사를 세계와 공유하는 역사적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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