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12일 ISC에 대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산 속에서 데이터센터용 테스트소켓 수요가 견조하게 늘고 있다며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렸다.
경쟁사들이 수율 이슈로 공급 차질을 겪는 가운데 ISC는 양호한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차세대 AI 가속기 칩이 기존 75×75㎜에서 최대 125×125㎜로 대형화되면서 입출력(I/O) 단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테스트소켓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2024년 45.2%에서 2025년 67.4%, 2026년에는 7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들의 비메모리 반도체(ASIC) 내재화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ISC의 외형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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