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 간 유·초등학생 몰입 영어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담은 '몰입영어 하계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군위군 몰입 영어교실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지난해 5월 개강 이후 150여 명의 학생들이 주말을 활용한 집중 영어 수업에 참여해 오고 있다.
이는 올해 초 대구시 교육 발전 특구 사업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1억 7500만 원의 사업비를 교부받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마켓 놀이, 기차역 방문, 아쿠아리움 탐방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상황을 바탕으로 한 활동들로 진행됐다.
캠프의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형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다.
특히 대구 신세계백화점 아쿠아리움을 방문, 실제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사전 실내 학습 내용과 연계된 영어 표현을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 보며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몰입 영어교실 학부모 간담회를 함께 열어, 군위군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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