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주에 위치한 오랑터거(Uran Togoo) 화산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사고로 숨졌다고 7일 전했다.
A씨는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어 약 9만명을 보유한 여행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이번에 몽골 북부 지역 출장길에 올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TV조선에 “화산 정상 부근에서 사진을 찍던 중 갑작스럽게 강풍이 불면서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지 당국과 협력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홉스골 호수 인근에 위치해 트레킹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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