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리스본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여성 1명 부상…추가 피해 확인 중"

  • 현재까지 15명 사망, 23명 부상…포르투갈, 4일 '국가애도의 날' 선포

한 경찰관이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푸니쿨라 탈선 사고 현장을 지나고 있다 작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경찰관이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푸니쿨라 탈선 사고 현장을 지나고 있다. 작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3일(현지시간) 발생한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1명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현재 한국인 여성 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고, 우리 국민 추가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라며 "현지 영사 급파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의 SIC 방송은 이날 온라인판 기사에서 부상자 중 1명이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리스본에서는 유명 관광지인 '리스본 푸니쿨라 글로리아' 노선에서 열차가 탈선해 1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 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한 상태다.

언덕을 오르내리는 케이블 열차인 푸니쿨라는 리스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탑승하는 관광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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