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당의 최우선 과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일"이라며 "우리는 극우 정당 국민의힘을 깨부수는 망치선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줄곧 고민해온 혁신당 '리부트'를 추진하겠다"며 민생·정치·인권 3대 개혁을 약속했다.
조 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은 격퇴됐지만 윤석열의 기반이었던 극우 세력은 건재하다"며 "사회 곳곳에서 반격을 도모하고 있다. 민주공화국에 극우 세력과 극우 정당이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점은 자명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조 원장은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이후 이날 당 지도부 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이어 혁신당 리부트를 추진하겠다며 민생·정치·인권 3대 개혁을 제시했다. 그는 "당 내실을 강화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을 하겠다"며 "싱크탱크에 머물지 않고 민주·진보 진영의 담론과 집단지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링크탱크'가 되겠다. 초심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혁신당은 하루의 날씨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를 읽는 정당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는 극우 본당 국민의힘을 깨부수는 망치선이 돼야 한다. 저도 망치선의 선원이 돼 힘을 보태겠다"며 "윤석열과 김건희는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다. 검찰 개혁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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