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푸른 꿈! 푸른 도전! 힘찬 미래!'라는 주제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전문선수를 육성하고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됐으며 제16회까지 약 310만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 대회다.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등 총 4종의 공식 경기와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3종의 번외경기가 열린다. 총 1320개의 메달(금메달 440개, 은메달 440개, 동메달 440개)을 놓고 2500여명의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펼친다.
또한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카약, 패들보트 등 해양레저체험과 바다엽서그리기, 패션타투, 육상수영장 등 육상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바다는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디딤돌이자 지역을 성장시켜 나갈 새로운 해답"이라며 "그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우리나라에 해양레저 문화를 확산시키는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스포츠가 국민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