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유니테크노의 주가가 장 초반 강하게 오르고 있다.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수주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테크노는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35원(17.95%) 오른 3515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테크노는 국내 전기기기 생산업체인 L사에 산업용 ESS 부품을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양산은 10월부터 시작되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연간 약 60억원 규모다. 유니테크노는 2031년까지 해당 부품을 지속적으로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장기 계약 소식에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반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1993년에 설립된 유니테크노는 가정용 ESS를 비롯해 차량용 배터리 셀 케이스, 엔진 부품, 전장용 모터류 부품 등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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