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권노갑·이종찬·정대철 등 고문 위촉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고문 위촉식에서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이 신임 고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노인회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고문 위촉식'에서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신임 고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노인회]


대한노인회는 26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한노인회 고문 위촉식’을 열어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이종찬 광복회 회장, 정대철 헌정회 회장 등 원로 44명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정대철 헌정회 회장이 대표로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 이어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권노갑, 이종찬, 정대철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덕망 높은 고문님들의 고견과 자문을 통해 대한노인회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한다”며 “고문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한노인회의 제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노인 연령 단계적 상향, 재가(在家) 임종 제도 추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인구부 신설, 국가주택정책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한 바 있다. 특히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년씩 75세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노인 연령 상향, 집에서 임종을 맞는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재가 임종제도’ 활성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으로 오늘날 세계 경제 10위권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유엔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해 기념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인사말 마무리에서 “대한노인회는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서, 어르신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1000만 노인을 대표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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