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총사업비 250억 원)’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와 충남교육청 재정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하며 본격화된다.
센터는 부여군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423.71㎡ 규모로 들어서며, 국비 40억 원·교육청 99억 원·부여군 111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은 △수영장(25m 8레인) △유아풀 △체육관 △헬스장 △장애인체력인증센터 등이다. 올해 10월 착공해 2027년 3월 개관이 목표다.
앞서 부여군과 부여교육지원청은 시설 소유·운영권 및 운영비 부담을 부여군이 맡고, 학생들의 교육과정·방과후 과정 시설 이용은 무상으로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청 투자심사 부대 조건인 ‘학생 이용 프로그램(사용료 무료 포함) 명문화’에 따라 부여군은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사업이 중앙과 교육청 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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