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로써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에서 MLS 첫 도움을 작성했던 손흥민은 이날 데뷔 세 경기 만에 1호골의 기쁨을 맛봤다.
손흥민은 지난 7일 10년 동안 활약했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650만 달러(약 369억원)에 로스앤잴레스(LA)FC 유니폼을 입었다.
활약은 댈러스전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이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댈러스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일궈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몇 차례 번뜩이는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득점과 이어지지는 않았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LAFC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대 1로 비기면서 승점 1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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