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군 소관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보건 확보의무 점검에 나선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25년 하반기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소관의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현업업무를 수행하는 37개 팀과 도급사업 중점관리대상 84건, 안전보건협의체 19개소, 밀폐공간 23개소 등이다. 군은 이들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의 확인과 개선 여부, 급박한 위험 발생에 대비한 비상조치계획 수립 및 대응훈련 실시 여부, 종사자 의견 청취와 개선 여부, 도급·용역·위탁사업 시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군은 올해 상반기 점검에서 도출된 지적사항과 2025년 정기 위험성평가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258건에 대해 적정한 조치가 이뤄졌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점검은 사업장 내 안전사고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며 “안전 및 보건 조치사항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개선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기장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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