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논란에도 굴하지 않는 '자유인' 조국…"8개월 만에 동네 카페 방문, 환대해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SNS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SNS]


자유인이 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또 일상을 공유했다. 

조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8개월 만에 단골 카페 방문, 환대해주시고 에그타르트를 덤으로 몇 개 더 주셨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음식을 촬영하는 조 전 대표의 모습과, 커피, 에그타르트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당일 "가족식사"라는 글과 함께 된장찌개 영상을 올렸으나, 조 전 대표가 식사한 곳이 고급 한우 식당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위선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cpbc 라디오 '김준일의 뉴스공감'에서 "가족 식사한다고 그랬지, 된장찌개만 먹었다고 안 그러셨지 않느냐"라며 "조 전 대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한다. 첫 식사로 가족들과 함께 고깃집에 갔다고 나중에 들었다. (조 전 대표가) 그거 하고, 카페라떼, 스콘 이런 거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나오면 고깃집에 갈 거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지지층은 사면 후 공개적인 행보를 띄는 조 전 대표를 환영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부정적 시선이 거세다. 진보 성향 커뮤니티에서도 "자중하고 조용히 있는 게 낫지 않을까", "사면이 무죄라는 게 아니다"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으나, 8개월 만에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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