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코리아, 경주 황리단길서 'bbb 통역 앱 홍보 캠페인' 진행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에서 ‘bbb 통역 앱 홍보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bbb코리아 제공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에서 ‘bbb 통역 앱 홍보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bbb코리아 제공]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에서 ‘bbb 통역 앱 홍보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의 외국인 관광객 응대 역량을 높이고 언어 불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bbb 코리아 청년 봉사단과 경주 지역 자원봉사자 등 약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황리단길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광시설을 직접 방문해 bbb 통역 앱 설치를 돕고 기능을 시연하는 등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다수의 소상공인이 앱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익혔다. 황리단길에서 요식업장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외국인 단체 손님이 방문할 때 꼭 필요한 앱이라 생각한다”라며 반가워했다.

bbb 통역 앱은 bbb코리아 소속 외국어 자원봉사자 수천 명을 앱으로 연결해 연중 24시간 무료로 통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출범 이래 120만 건 이상의 통역 요청을 수행했다. GPS 기능이 탑재돼 있어, 2025년 9~10월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경주시 내 통역 요청을 전담하는 ‘경주 특임봉사단’도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bbb코리아는 지난 7월 경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지털 관광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감도시-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도시, 경주시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최미혜 bbb코리아 사무총장은 “bbb 코리아는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2010 G20 정상회의 등 국가 주요 행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해 왔다”며 “이번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그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회의 기간을 포함 2개월간 bbb 경주 APEC 특임봉사단 활동을 지원하고, 경주시와 협력하여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bbb코리아는 앞으로도 주요 관광 도시와 국제 행사 개최지를 중심으로 bbb 통역 앱 사용 안내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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