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매출은 13.6% 늘어난 1489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온라인 매출은 19% 급증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은 2839억원으로 9.2% 성장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회사 측은 "광고비 투입 등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로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성공적인 비용 집행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고 매출 경신은 충성 고객 확대와 활발한 영업 활동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지난 상반기 월 6회 이상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한 고객의 매출은 1년 전보다 37%, 방문자 수는 30% 각각 늘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7월부터 새벽배송을 부산 지역으로 확대하고, 이달엔 대구과 경남 창원에도 진출한다"며 "신규 회원 확보와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