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시작 전 페덱스컵 46위였던 김시우는 순위를 41위로 끌어 올렸다. 랭킹 상위 50명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만약 김시우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면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나설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도 진출할 수 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29위에서 25위로 올랐다. 무난하게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진출하게 된다.
이번 대회 우승은 45세 노장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J.J. 스폰(미국)과 동률이 된 로즈는 3차 연장 승부 끝에 버디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023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2년 6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1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0억원).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3위(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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